- 울산항만공사, ‘입출항 지원 TFT’운영으로 한진해운 사태 물류애로 해소 -

  울산항만공사는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해 해운·항만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산항 유관기관 및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통해 한진해운 선박의 원활한 울산항 입출항 및 하역을 지원하고자 ‘입출항 지원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TF팀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개시와 관련하여 화주의 화물이 해상에서 방치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중단 없는 항만 서비스를 제공하여 항만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TF팀은 울산항만공사,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한진해운 및 선사대리점, 화주, 예·도선사로 구성되어 한진해운 선박의 울산항 입항 5일 전부터 출항시점까지 운영 된다.

  한편, 한진해운은 울산항에서 컨테이너 1개 항로(울산신항, 베트남 주1항차)에서 월 500TEU를 수송했으나, 지난 8.26일 이후 서비스 불안으로 운항이 중단되었다. 한진해운의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울산항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1.5% 수준으로 울산항 전체 물동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액체 및 일반화물의 경우는 정상하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9.3일 한진해운 원유운반선이 울산항에 입항하여 S-Oil 원유 부이에서 정상 하역을 마치고 9.5일 출항하였으며, 지난 9.15일 입항한 벌크선도 TF팀의 입출항 지원에 힘입어 9.25일 하역을 완료한 후 출항할 예정이다. 

  UPA 관계자는 “10월 이후에 울산항 입항이 예정된 한진해운 선박에 대해서도 비용분쟁을 해결하는 등 한진해운 관련 화물이 정상적인 항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TF 구성원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며, “어려워진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공익적 차원에서 뜻을 모아준 유관기관 및 울산항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